분류 전체보기120 고대 로마의 똥 닦는 법 매우 역겹지만, 또한 유익한 화장실 위생에 관한 고고학적 관점 “고대 시대 화장실 위생”에 관한 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당시의 화장실 습관은 명확히 비위생적이고 건강하지 않았다고 한다. 로마인들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뒤를 닦는 데는 두 가지 주요한 방법이 있었다. 첫번째로 배변 후 항문을 씻는데 테르소륨(tersorium)이라고 부르는 도구를 사용했다. 나무 막대에 신선한 해면(sea sponge)이 붙어있는, 오늘날 약국에서 판매되는 등을 닦는 솔인 목욕용 수세미를 상상해보라. 막대기에 붙은 해면으로 항문을 닦은 후, 다음 사용자를 위해 해면을 물이 가득찬 양동이에 담그거나 식초로 닦았다. 물은 현대적 기준에서 보면 살균에 있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지만, 식초는 완전하진 않더라도 물보단 훨씬 .. 2021. 1. 5. 언어가 역병이 될 때: 어떻게 악의 없는 말은 공중보건의 위기에서 나쁜 영향을 끼치나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는 단시간에 전 세계로 기하급수적으로 퍼져나갔다. 극심한 불안과 혼란 속에서 우리는 이 새로운 질병에 이름을 붙이는 데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걱정할 시간은 거의 없었다. 사람들이 통제할 수 없는 미지의 대상과 씨름하면서 대중적 논의는 노골적인 인종차별과 물리적 폭력 행동에 대한 관용을 키워갔다. 이런 상황에서 잘못 지어진 이름은 듣는 사람에게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 언어학적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도그 휘슬(dog whistles: 특정 집단만 숨겨진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과 폭력적 행동 사이에 놓인 길은 흐릿하다. 빈곤, 복지 또는 도심부와 같은 무해한 단어와 사회주의자, 불법, 확립과 같은 더 구체적인 단어들은 어떻게 부정적인 .. 2021. 1. 5. 격리가 뇌에 끼치는 영향 우리가 격리를 실행한 지 거의 반년이 되었다. 몇 달 간의 고립은 순식간에 지나갔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상실감, 불확실성, 지루함에 젖어들었다. 그리고 현재 세계 여러 곳에서 코로나 19는 다시 한번 증가하고 있다. 수백 년 동안 이런 의무적인 고립은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리에 따른 트라우마와 불안한 상태와 같은 정신적 충격은 연구되어 있지 않다. 연구자들은 현재 격리 상태를 바탕으로 몇 가지 통찰력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의 한 출판 전 논문(preprint)은 격리가 지속됨에 따라 사람들의 “정신상태의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수천 개의 트윗을 분석했다. 그러나 선행 연구가 있다. 바로 2003년 사스 대유행 때 토론토에서 행해진 연구다. 캐나다의 내과의.. 2021. 1. 3. <어린이 독서평설>. 2012년 1월호. 오랫만에 어린이 잡지 도비라 삽화. 고생물학자 박진영 선생님이 글을 쓰신다길래 선뜻 그림 의뢰를 수락했다. 2021. 1. 3. 이전 1 ··· 25 26 27 28 29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