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0 낙서 2025. 2. 5. 낙서 이제는 뚜껑이 닫히지 않아 테이프를 붙여서 쓰고 있는 내 20년지기, 토스트기가 달린 전자렌지인지 전자렌지가 달린 토스트기인지 하는 친구. 테이프의 접착력이 약해질 때마다 존재감을 어필한다. 2025. 2. 4. 의학의 소소한 최전선- 남녀의 통증은 다르다 통증은 우리 몸의 화재 경보기와 같다. 하지만 화재 감지기가 객관적인 장치라면, 우리의 통증 시스템은 매우 주관적이다. 통증은 단순한 신경 반응이 아니라, 상황과 감정, 개인에 따라 동일한 자극에도 다르게 느껴진다. 또한, 통증 시스템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가변적이다. 지속적인 통증은 신경 회로를 변화시켜 통증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 이처럼 통증의 인식과 반응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인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차이는 성 호르몬뿐만 아니라 면역계 활성에서도 나타난다. 이러한 발견은 향후 통증 치료에 있어 성별에 따른 맞춤 접근법을 도입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의학정책신문 에서 연재하는 의학의 소소한 최전선. 남녀의 통증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웹툰으로 보실 .. 2025. 2. 3. 존 스칼지의 <슬기로운 작가생활> 시리즈로 유명한 SF작가 존 스칼지의 입담 넘치는 에세이집이다. 2001~2005년 사이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로 30대 초반 전투력 넘치던 스칼지의 거침없는 솔직함과 유머가 돋보인다. 재수없게도, 세상에서 글 쓰는 게 제일 쉬웠다는 그는 일찍부터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이에 정진했다. 신문 기자를 시작으로 언론업에 몸담았으며, 게임,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왔다. 이처럼 스칼지는 소설가 이전에 직업으로서 글을 써왔기에 예술가입네 하는 이들에 대한 거부감이 대단하다. 글 곳곳에서 망치를 들고 머릿속에 원더랜드를 차려놓고 허우적대는 작가 나부랭이들의 뒷통수를 후려친다. 그는 글로 생계를 꾸리려면 작품 몇 편 써놓고는 살기 힘들다고 징징대지 말고, 팔릴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개척하고, 투잡, .. 2025. 1. 23. 이전 1 2 3 4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