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67 독하다 독해 1화 -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간독성 예측 강황의 커큐민이 일부 소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염증성 질환에 약간의 효과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지며 몇 년 전부터 강황으로 만든 보충제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기가 높아질수록 강황 보충제를 먹고 간 손상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커큐민은 인체 흡수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보충제는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첨가물을 넣습니다. 일부 사람들의 경우 간에서 커큐민을 독성 물질로 인식하고, 높아진 흡수율로 인해 심각한 간 손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처럼 건강을 위해 먹는 약, 보충제 등에 의한 간 손상은 간 기능 장애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컴퓨터 기술의 발전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러한 약에 의한 간 손상을 미리 예측하려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국립보건원은 강황의 효능은 더 .. 2023. 5. 14. 의학의 소소한 최전선- 흑사병: 과거로부터 현재를 탐구하다 생물은 환경의 변화에 맞춰 진화해 나갔습니다. 몇 세기에 걸쳐 상아를 노린 사냥꾼들로 인해 현재 코끼리의 상아는 점점 작아졌다. 영국에선 산업 혁명 동안 굴뚝에서 뿜어져 나온 검은 매연으로 인해 어두운 색 나방의 개체수가 증가했다. 그럼 훨씬 복잡한 고등동물인 인간은 어떨까요? 흑사병은 인류사에 가장 크고 깊은 흉터를 남긴 전염병으로 연구자들은 흑사병이 인류에게 감염과 관련해 면역계에 어떤 종류의 기억을 남겼을 거라고 연구자들은 추측했습니다. 이런 생각은 대 유해로부터 DNA를 추출해 유전 정보를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확인이 가능해 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 유해에서 병원체의 DNA를 찾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연구자들은 자신들이 잘못된 곳에서 찾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럼.. 2023. 1. 19. 다음 작업을 위한 스케치 2023. 1. 7. 의학의 소소한 최전선- 돌연변이와 암, 그리고 코끼리의 역설 암은 세포 분열과 복제 과정에서의 오류로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몸집이 크고 오래사는 동물은 더 많은 세포에서 더 많은 분열과 복제가 더 오랜 기간동안 일어나기 때문에 응당 암발병률도 높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코끼리와 고래는 암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반면, 쥐는 사람보다 훨씬 작고 수명은 30배 이상 짧지만 암 발병률은 사람과 비슷합니다. 이같은 어처구니 없음에 대해 과학자들은 페토의 역설이라고 불렀습니다. 1970년대 등장한 페토의 역설은 오랫동안 인정되어 왔지만 이를 과학적으로 확인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기술 발전은 이를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의학정책신문 11월호에 실렸습니다. https://www.themedical.kr/news/articleView.htm.. 2022. 12. 31. 이전 1 ··· 3 4 5 6 7 8 9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