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의 커큐민이 일부 소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염증성 질환에 약간의 효과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지며 몇 년 전부터 강황으로 만든 보충제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기가 높아질수록 강황 보충제를 먹고 간 손상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커큐민은 인체 흡수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보충제는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첨가물을 넣습니다. 일부 사람들의 경우 간에서 커큐민을 독성 물질로 인식하고, 높아진 흡수율로 인해 심각한 간 손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처럼 건강을 위해 먹는 약, 보충제 등에 의한 간 손상은 간 기능 장애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컴퓨터 기술의 발전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러한 약에 의한 간 손상을 미리 예측하려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국립보건원은 강황의 효능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임산부 및 모유 수유 중에는 음식을 통한 것보다 더 많은 양의 강황을 섭취하는 것을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다시 안전성평가연구소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제목은 “독하다 독해”. 물론 제가 정한 제목은 아니고요…;; 제목이 좀 맘에 안들지만 뭐 내용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 편에도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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